언젠가 본 꺼거의 영어 인터뷰 영상에 달린 어느 팬의 댓글이 생각난다. “나도 30년 일찍 태어나서 영어 공부 좀 할걸….” p.95
우리는 오늘도 각자의 방식으로 꺼거를 기억한다. 그가 있었던 순간에도, 그가 떠나고 없는 이 순간에도. 누군가는 옛 추억을 되새기며 찬란하고 뜨거웠던 젊음의 열정을 기억하고, 누군가는 그 누군가의 옛 추억을 동경하며 또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간다. p.163
그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. 그가 그토록 원했던 자신을 사랑하는 삶, ‘颜色不一样的烟火(색깔이 다른 불꽃)’가 되어. p.16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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